[개신교 예배와찬송가의 역사]

찬송가

서론

연주하는 연주자 자신은 별문제로 하고 교회음악의 효과나 영향을 주는데 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교회음악에 나타난 가사는 주는 자(messenger)와 받는자(recipient) 사이를 연결시켜 주는 다리 역할을 해 주는 것이다.
이러 이유로 찬송가에 사용되는 가사는 충분히 이해되어야 하고 의도하는
목적을 성취하려면 주의 깊은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교회음악에 있어서의 가사(문학)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찬송가
2. 성가대나 반주자에 의한 예배 음악

찬송가란 보통 평신도에 의해 불려지는 음악인 반면 예배 음악은
성가대에 의해 불려지고 연주되는 것이다.

찬송
찬송은 교회음악의 중심이다.
이것은 음악의 형태로 쓰여 지고 이해되고 있다.
찬송가학의 연구한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학문이다.
그러나 다음의 대조표를 통해 오늘날의 찬송가를 형성해 온 많은 형태를 세 시대로 나누어 그 발전상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 초대교회시대

① 시편
시편의 사용은 구약시대로부터 예수님 시대에까지 전해내려 왔다.
초대교회에서 시편을 부를 때면 제사장과 회중, 또는 성가대가 번갈아가며 화답을 하고 셀라(selah)라고 표시된 곳은 악기의 간주를 넣었다.
이 표시는 보통 두 가지 대조가 되는 사상이 나뉘는 분기점을 나타냈다.

예) 시편 24편, 47편, 81편에 나타난 것과 같은 ‘찬양에의 부름’에 뒤 따르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증언 같은 것. 또는 시편 50편에 나타난 것과 같은 시편 저자의 말에 뒤따르는 하나님의 말씀 같은 것

② 구약의 다른 재료들
시편 이외에도 구약의 다른 부분에서 인용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솔로몬의 아가서, 모세의 노래(출 15:1-19, 신 32:1-43), 미리암의 노래(15:21) 등이 있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이사야 6:20)

와 같은 이사야서에서도 인용되었다.

③ 신약에 나오는 노래들
초대교회 기독교인들에게 ‘시와 찬미와 영적인 노래’를 부르라고 (골 3:16) 바울은 권고했다.
신약에 나오는 영적인 노래에는 교리적인 내용과 인간의 개인적인 표현이 있다.
그 예를 들면;
에베소 5:14 - 영적인 각성을 위한 부르짖음
디모데 전서 3:16 - 삼위일체 교리
디모데 후서 2:11 - 죽음 뒤에 오는 생명
계시록 4:11 - 창조주로서의 하나님

④ 희랍찬송가
이 시대의 찬송가는 1세기나 2세기에 씌어졌다고 전해진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찬송가는 주후 170년경의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의 작품이다.

‘선한 목자되신 주여
길을 잃은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승리의 왕 된 우리 주여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려
우리 모두 나왔나이다.
당신의 자녀의 찬양을
주여 기쁘게 받으소서....
(H. M. Dexter 역, 19세기)

⑤ 라틴 찬송가
찬송가 역사에 있어서 음악적으로나 가사 내용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 중의 하나는 3-7세기 사이이다.
민란의 암브로시우스 감독(340-397)의 지도 아래에서 옛 곡조는 재 편곡되고 말 내용의 리듬에 맞추어 정규적인 리듬형태로 바꾸어 놓았다.
암브로시우스 시대의 많은 찬트 형식들은 오늘날 로마 가톨릭 예배의식에도 많이 남아 있다.
7세기 그레고리 교황은 좀더 표현적인 다른 멜로디를 창작해 냈다.
그는 또 새로운 스케일 체계를 창안해 내어 다음 세대의 작곡자들이 뻗어 나갈 길을 터놓았다.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찬송 가운데 함부르크라고 알려진 그레고리안 노래(통일 147, 주 달려 죽은 십자가)가 있다.
이 멜로디는 메이슨에 의해 재 편곡되었고 왓츠가 가사를 붙인 곡이다.
암브로시우스나 그레고리안의 찬트의 것으로 알려진 단순한 노래들이 오늘날에도 많이 불리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친숙한 곡으로는 ‘곧 오소서 임마누엘(104장)’이 있다.

라틴 찬송가에서 번역된 곡을 추려보면;
‘왕되신 우리 주’ (130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33장)
등을 들 수 있다.

->>초기 프로테스탄트 운동시대
① 독일코랄
마틴 루터의 영도 아래에 추진된 종교개혁운동은 교회음악의 몇 가지 새 조류에 큰 힘이 되었다.
루터 자신이 음악가였고 찬송의 작곡, 작사도 하였다.
그보다 루터는 번역자로, 편곡자로, 또 편집자로 더 알려졌다.
루터의 영향력으로 코랄이 생겨났다.
이 코랄들은 라틴어 저자나 루터 당시의 저자들에 의해 씌여진 성서적인 내용을 가진 교리의 찬송가였고, 이것들을 익숙한 독일 민요곡 선율에 붙였다.
루터 시대 이후 찬송가 역사에 빛나는 많은 위대한 작품들이 독일 코랄로 탄생했다.
그 중 좋은 예는 루터 자신의 작품인 ‘내주는 강한 성이요’(384장)이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고난 주간 성가인 ‘오 거룩하신 주님, 그 상하신 머리’(145장)도 바흐 이전 사람인 파울 게르하르트(Paul Gerhardt)가  12세기의 작품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한스 하슬러(Hans Hassler)가 멜로디를 붙이고 후에 바흐가 화성을 덧 붙인 것이다.

② 시편가와 영국찬송가
오늘날 찬송가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두 가지 형태는 시편형과 영국찬송이다.
이것은 16세기 로마 교황의 지배에 대한 불안과 불만 속에서 생겨난 것이다.
교황이 헨리 8세를 파문했을 때 그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모든 라틴형 찬송가와 예배 형식을 배척하고 그들 나름의 새로운 예배 형식을 택했다.
헨리 8세와 그 후계자인 에드워드 6세의 통치하에 있어서는 찬송가에는 곡이 없거나 있어도 있으나마나 했다.
왜냐하면 라틴계 찬송가에 대신할 음악이 없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가 사망하고 그의 의붓 동생 메리 여앙이 등극하여 로마 예배의식이 교회 안에서 되살아 날 때까지 신교는 계속 세력을 떨쳤다.
가톨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던 300명가량의 신도들이 순교를 달했고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은 스위스나 유럽 대륙으로 피신하였다.

ㄱ. 시가집(Psalter)
스위스에 피난했던 신도들은 장 칼빈의 영향을 받고 그를 통해 운율적인 시편으로 노래하는 것을 배웠다.
매리여왕 사후 영국으로 돌아온 그들은 이 시편가집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 시가집은 시편의 특정된 구절의 말을 재조정하여 운율에 맞추어 편집해 놓은 것이다.
영국의 시인들은 시편을 운율에 맞게 작사하기 시작했고 이에 크리스토퍼 타이(Christopher Tye), 토마스 탈리스(Thomas Tallis), 존 타버너(John Taverner)와 같은 작곡가들이 곡을 붙였다.
이리하여 영국 찬송가가 탄생하게 된 것이고 최초의 시편가집이 출판되었다.
시편가집으로 노래하는 일은 결국 미국으로 건너가 1640년 ‘베이 시편가집’이 드디어 출판되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 최초로 출판된 책이다)

ㄴ. 찬송가
시가집에서 발전된 것이 바로 찬송가이다.
가사는 광범위하게 교회에서 부르는 노래를 다 다룬다 할지라도 찬송가 형태에 있어서는 내용이 성경이나 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인간에 의해 씌여진 것이다.
이 찬송가가 독일 코랄과 다른 점은 성경에 대하여 자유로운 해석을 하는 점이다.
또 시편가집과 다른 점은 시편에 국한시키지 않고 성경 어느 한 구절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국 찬송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두 명의 위대한 인물은 왓츠(Isaac Watts)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이다
왓츠는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는 소년 시절 교회에서 부르던 찬송가 가사 내용이 빈약하고 조잡한데 늘 마음을 썼다.
매주일 성가 지휘자는 아무렇게나 익숙한 곡조에다 되는 대로 생각해 낸 가사를 붙여서 노래하게 했다.
어느 주일 지휘자가 제시한 가사의 내용이다.

‘너 깊은 수렁에 빠진 괴물아
조물주의 찬양을 뿜어내어라
모래로부터 일어서서
꼬리를 휘두르며 버릇없이 엿 보아라’

어린 아이작이 이 가사를 공공연하게 비판하자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좀 더 나은 가사를 써보라고 격려했다.
소년이 지은 가사를 아버지가 지휘자에게 보여주었고 지휘자는 매주일 예배 때 부를 가사를 쓰도록 요청하게 되었다.
이렇게 2년을 계속한 아이작은 지금도 우리가 즐겨 부르는 훌륭한 찬송가사를 많이 남겼다.

그 중 대표적인 찬송가로는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141장), ‘예부터 도움 되시고 희망되신 주’(438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115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147장) 등이 있다.

찰스 웨슬리(1707-1788)
감리교 창설자중 한명인 그는 대략 6,500개의 찬송가사를 지었다.
그의 찬송가는 개인적인 신앙과 크리스천의 책임에서 우러나와 아로새겨 졌고 많은 찬송가들은 아직도 즐겨 불려지고 있다.
‘나 맡은 본분은’(372장), ‘비바람이 칠 때와’(441장), ‘천사 찬송하기를’(126장) 등

ㄷ. 미국 찬송가
초기 미국 찬송가 작곡가들 중 뛰어난 이는 ‘주 달려 죽은 십자가’(147장), ‘어두운 밤 쉬 되리니’(370장), ‘못 박혀 죽으신 하나님 어린양’(435장) 등을 작곡하고 편곡한 로웰 메이슨(Lowell Mason)이다.
그는 찬송가사는 짓지 않았으나 미국 찬송가의 아버지로 불린다.
가사는 18-19세기에 나타난 많은 작사가들에 의해 붙여졌다.


현대

19-20세기에 걸쳐 찬송가는 두 가지 반대 방향으로 발전되어 나갔다.
하나는 이전의 스타일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었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스타일의 것을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이었다.
이 시기 옛 라틴과 희랍어 찬송가가 영어로 번역되어 사용하였다.